지구촌 52개국서 볼런티어 위크 봉사 활동 전개

▲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권오준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 등 전 세계 임직원 8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철(steel)든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6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은 포스코 열연제품 고객사가 생산한 소비자 직접 제작(DIY) 제품을 구매한 뒤 책상과 책장 15점을 조립해 복지관에 기증했다.

또 복지관 옥상에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화단을 설치하는 등 스틸 가든을 지었다.

스틸 가든은 복지관이 운영하는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볼런티어 위크는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을 전후로 전 세계 그룹사 봉사단이 각 지역에서 일주일간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포스코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볼런티어 위크로 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일본·베트남 등 52개국에서 임직원 8만4천여명이 지역 맞춤형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준 회장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의 발전 방향이 보이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도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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