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일 프랑스에 도착해, 2일부터 프랑스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우리 정상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것은 16년 만으로 박 대통령은 2일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과 문화 행사 등에 참석한다.

3일 오후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또한,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기간 이공계 명문대학인 파리 6대학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수락연설을 통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정책을 설명하고 양국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4일엔 42년 전 6개월간 유학했던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그르노블시(市) 방문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부터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를 차례로 국빈방문하고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경제·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을 끌어냈다.

또 아프리카의 첫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인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도 참석,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개발협력 외교도 전개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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