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갈령 고갯길 터널 조성 등 9.03㎞ 구간 확·포장
344억 투입 2023년 완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양 청기지역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안동 예안~청기간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이 2일 청기면 정족리에서 열린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권영택 영양군수, 남천희 도의원 등을 비롯해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7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344억원을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9.03km 구간을 확·포장과 장갈령에 터널 407m를 뚫는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구간은 영양 청기지역과 안동 예안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이지만 험한 산악지역이어서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곳으로, 청송 진보를 거쳐 먼 거리를 우회해야만 했던 지역 주민들로부터 조기착공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경사가 심한 장갈령 고갯길은 407m길이의 터널로 만들고, 나머지 협소 구간은 확장해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도로가 개통되면 영양군 청기면과 안동시 예안면이 최단 거리로 직접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