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16 미래 청사진을 보다

▲ 시민을 위한 열린 민원실.

상주시는 시민화합과 소통, 현장 중심의 열린시정을 행정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들이 행복한 상주시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화합과 단결로 시민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 상주를 설계하고자 각 분야 아이디어 그룹들의 지혜를 모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종 시책들을 본지를 통해 살펴본다.



◇더불어 사는 활력 넘치는 미래 상주

△다각적인 인구증가 시책

상주시는 산업화,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1960년대를 기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주시는 인구가 최고 26만여명에서 지금은 10만여명으로 줄어 국가 균형개발 정책 추진에도 큰 영향을 받을 정도다.

이에 시는 매년 많은 귀농 귀촌인을 유치해 인구 감소세를 완화하는 한편 출산장려 시책과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과 경북대 상주캠퍼스 학생 정주여건 조성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해 상주시민 공개토론회(교육분야).


△상주시장학회 운영

상주시는 미래 동량이 될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4월 말 기준 134억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6억4천200만원(1천273명)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EBS 수능강의 등 지역 인재육성사업에 10억8천800만원을 지원해 지역 인재들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있다.

△경북대 상주캠퍼스 활성화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 이후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산학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통합 경북대학교 출범 후 2015년 상주캠퍼스 발전위원회 중장기 특성화 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구위원회(TF팀)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경북대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대학 관계자(장관, 총장, 관련 공무원 등)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가지며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다.

특히 통합지원 국가보조금 210억원 중 70%를 상주캠퍼스에 투자해 가장동 대학촌 조성과 대동물병원, 최신 기숙사(585명 수용)를 완공하는 등 대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CCTV 통합 관제센터 구축 운영.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락한 생태도시 상주

△CCTV 통합 관제센터 구축 운영

2014년에 개소한 CCTV 통합 관제센터는 현재 227개소 687대의 CCTV로 28명의 관제요원들이 24시간 상시 관제체계를 구축하며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범인 검거와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00원 희망택시 운영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에 운송 대체 수단으로 희망택시를 운영해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앞으로는 100원 희망택시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운영방법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교통이용에 대한 욕구 충족과 의료문화 혜택 충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노상(路上)주차장 시범 설치

상주시내 상가 밀집지역 주차난을 완화하고 상가 활성화 및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노상주차장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복룡지하도 입구 1.3km 구간과 후천교~문화회관 1.7km 구간에 주차장 352면을 조성해 불법주차 해소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권을 살리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내버선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읍면동 노선 개편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시내 순환버스 도입을 검토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최대한 증진시키겠다는 것.

△쌈지 공영주차장 운영

시내 나대지와 유휴지 등을 매입 또는 임대해 쌈지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해 복잡한 도심 주차난을 해소해 주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상주교육청 부지 및 재무부 부지를 매수해 오는 7월 무료개방을 앞두고 있다.

△쾌적한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도심 생활권 주변 공한지 및 자투리땅을 활용해 녹지공간과 도로변 가로수길, 꽃길 등을 조성해 생기있고 활기찬 도시경관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쌈지공원 40개소와 꽃길조성 8만㎡, 마을쉼터(정자) 48개소, 가로수 조성 16km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청정상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낮 시간동안 쓰레기봉투 없는 거리를 만들고 재활용품과 쓰레기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민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상주 상무프로축구단 챌린지 우승 기념식.


◇활력 넘치는 건강한 도시 상주

△상주 상무프로축구단 운영

2011년 상주시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한 상무프로축구단은 한때 성적부진으로 2부 리그에 머물렀지만 2016년 1부 리그(클래식)로 복귀해 지금은 12개팀 중 5위(4승 2무 4패)의 성적을 보이며 상주시에 대한 위상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

시는 상무프로축구단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전하고 수준높은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K리그 홈경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 인프라 구축 현황

1910년께 자전거가 보급된 상주시는 100년 전통의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생활 자전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 낙동강 시대에 걸맞는 자전거 인프라가 구축돼 명품 자전거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자전거 도로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시민 자전거 전용보험 가입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까지 만들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주역 자전거 대여소(주차장)에 135대의 자전거를 비치해 시민 또는 기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대여에 나서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는 이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단골 코스가 되고 있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상주시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 집과 유치원, 취약계층 영유아 보육시설 등의 집단급식소에 식품안전 및 성장 단계별 영양 관리를 목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사업비 3억원으로 83개소 2천27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한 급식관리는 2016년 정부 합동평가 위생관리 사업 우수기관 선정이란 큰 선물을 가져다 줬다.

△100세 건강상담소 설치 운영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무려 25.4%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상주시는 매년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아지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약 2만8천여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과 지속 관리로 예방 및 위험요인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투명한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상주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상주 실천

상주시는 공직이 바로 서야 시정도 올바른 길을 간다고 믿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옴부즈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업무에 대한 자체 청렴도 측정 및 부패행위를 조사 진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공직비리 익명 신고센터를 운영해 24시간 실시간 감사부서 담당자에게 전달토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신속한 확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위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과 '반부패 청렴 서약'을 통해 청렴 실천 결의를 다지고 부패행위 사전 차단을 위한 2개반 5명의 공직기강 감찰반을 주 2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천100명 전 공직자를 3회로 나눠 청렴 친절교육을 하는 등 상주시가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민을 위한 열린 민원실 운영

상주시는 원스톱 민원 행정처리를 통한 고객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추진하며 친절을 생활화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열린 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민원 1회 방문 창구 운영(One-Stop 민원행정처리)과 역지사지(易地思之) 고객 맞춤형 행정서비스 등의 제공으로 2015년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행자부 기관표창과 민원행정 평가 최우수기관(경상북도)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민원행정 평가에서 2014년 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종합민원실에 북 카페와 실내 정원, 수유실, 어린이 놀이방,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정백 시장은 "민선 6기 들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시민화합과 소통, 열린 현장행정에 대한 실천 의지와 리더십들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애환을 함께 공감하고 시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가면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손톱 밑 가시들을 하나 하나 제거해 나가 시민들이 정말로 행복한 상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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