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처음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한·일 통산 600홈런을 향해 또 한 걸음 다가갔다.

이승엽은 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박주현의 시속 144㎞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5월 31일) 넥센을 상대로 8회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린 이승엽은 이날 첫 타석에서도 커다란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친 건, 지난해 8월 27·2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한 이승엽은 한·일 개인 통산 홈런 수를 584개(한국 425개, 일본 159개)로 늘렸다.

16홈런을 추가하면 600홈런 고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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