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완벽투 1점대 평균자책점 복귀

▲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선수가 15일만에 장타를 터트리고 있다. 연합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15일 만에 장타를 터트리며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다.

박병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에서 박병호는 타율 0.083(36타수 3안타)로 타격 부진을 겪었고, 오클랜드와 3연전 첫 경기는 벤치에서 지켜봤다.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2회초 박병호는 2사 2루에서 에릭 서캠프의 공을 가볍게 밀어쳐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와 타점이다.

장타(2루타 이상)를 친 건 지난달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2루타 이후 날짜로는 15일, 경기로는 11경기 만이다.

박병호의 마지막 홈런은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으로, 홈런 2개로 9홈런 고지를 밟은 침묵을 지킨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1이닝 무실점 활약을 펼쳐 1점대 평균자책점에 복귀했다.

전날 시즌 7호 홈런을 쳤지만, 이대호는 타석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최근 6경기 연속 출전을 마감하고 일주일 만에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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