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3차 서한이다음 등 3개 단지 총 2천212세대 이달 중 공급

부동산 경기에 대한 여러 우려 속에서도 올해 대구지역의 분양결과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6월에도 도심 역세권 중심으로 3개 단지 총 2천212세대가 공급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시지3차 서한이다음, 신세계 더하우스 범어, 북대구 한신 더 휴 등 3개 단지의 대구 도심아파트가 모델하우스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상반기의 성공적인 분위기를 이어갈지 아니면 대세 하락기가 본격화될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6월 분양예정인 단지들이 모두 신규공급이 부족했던 도심역세권이라 성공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6월 분양하는 단지 중 유일한 지역건설사인 ㈜서한은 갈수록 주거만족도가 높아가는 수성구 사월동 590번지 일대에 '시지3차 서한이다음' 전용 84㎡, 98㎡ 383세대 모델하우스를 오는 17일 공개한다.

시지는 같은 수성학군을 누리는 범어동, 만촌동 대비 집값이 저렴해 경산 등 인접지역 수요자들의 유입이 많고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어 좋은 교육환경을 가진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데다 최근 3년 동안 신규아파트 공급이 없어 인근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성알파시티의 본격개발과 대구혁신도시 배후 주거도시, 경산 중산지구 개발의 수혜지역으로 수성구 프리미엄에 개발비전 프리미엄까지 더한 가장 핫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지3차 서한이다음'은 2호선 정평역과 사월역의 더블역세권에다 달구벌대로, 월드컵대로, 범안로, 수성IC 등의 특급교통망으로 시내외 어디든 직통으로 통한다.

달구벌대로변의 금융, 의료, 문화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리며, 남천 수변공원과 월드컵공원, 욱수골 등산로 등이 가까워 도심 속에서 청정생활을 누릴 수 있다.

사월초, 매호초, 신매초 등이 인접하며 범어동이 부럽지 않은 수성학군을 가장 합리적인 분양가로 누리는 최적의 주거지로 인기가 높다.

또한, 직선거리 300m, 도보 5분 거리에 이마트가 있고,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도 인접해 시지의 몰(Mall)세권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한신공영㈜은 매천시장역 초역세권을 자랑하는 '북대구 한신 더 휴' 전용 69㎡, 84㎡, 101㎡ 1천602세대 대단지 아파트를 6월중 공급한다.

북구에서 2005년 매천 휴먼시아(2천가구) 임대 분양 이후 민간아파트로는 가장 큰 규모인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매천시장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매천대로, 칠곡중앙대로, 신천대로가 인접해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서대구IC, 북대구IC,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구안국도 등이 있어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진데다 2018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도 가까운 편이다.

신세계건설은 수성구 만촌네거리 인근 범어동 93-20번지 일원에 '더 하우스 범어' 전용 84㎡ 227세대 공급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시공 중이며 주택사업으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더 하우스 범어'는 경동초, 동도중, 정화중, 정화여고, 오성중·고, 경북고를 도보거리에 둔 학군과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과 만촌역 등 더블역세권을 자랑하며 지역에서 처음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홈네트워크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서한 김민석 이사는 "시지3차 서한이다음은 3년만의 시지 새아파트 공급인데다 선호도 높은 전용 84㎡와 그동안 시지지역에 공급이 적었던 전용 98㎡로 구성해 시지를 대표하는 명품중형단지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다"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분양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수성구 새집 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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