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이번달까지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만든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부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강원·경기·울산·제주·충남 교육청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선정했다.

올해는 대구·전남·충북 교육청을 추가로 선정해 총 8개 시·도교육청에 교육부지정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대구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글로벌 인재 육성 및 대구행복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다문화학생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어버이나라 자긍심 함양교육, 교육공동체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다문화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6개 필수과제와 2개 선택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다문화 교육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학교 밖 다문화학생들이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활동을 중심으로 교원 및 학생 대상 다문화교육 서비스 및 다문화학생 학력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여기에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예비학교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다문화교육 전문가를 양성, 교육 현장의 다문화교육 지원인력 확보에 나선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인 다문화교육의 현장지원이 가능하다"며 "향후 글로벌 교육과 연계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다문화교육센터를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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