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차 특별보상 시행

포스코가 2016년도 1차 특별보상 IP프로젝트(Innovation POSCO Project) 3건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

이번 IP프로젝트 특별보상에는 △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제품 경쟁력 향상 △광양 슬래브 제조원가 경쟁력 향상 △자동차용 고강도강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 기술 개발 등 3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3개 프로젝트는 각각 '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철손(鐵損) 개선', '제강분야 저가 주·부원료의 사용기술 개발', '자동차 외판재용 강종 양산기술 개발'에 따른 수익성 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특별보상을 받은 IP프로젝트 3건의 초과실현이익은 총 63억원으로 산출됐다. 총 보상금은 7억1천만원으로, 그 중 50%인 3억5천500만원이 프로젝트 수행팀에게 돌아간다. 전 직원에게 균등 지급(Gain Sharing)되는 프로젝트 보상금으로는 3억2천만원이 적립됐다.

포스코는 연 10억원 이상의 초과실현이익을 달성한 IP프로젝트에 대해 성과에 비례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IP프로젝트 특별보상' 제도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한 성과 창출에 대한 도전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다. 좋은 아이디어와 역량이 있다면 누구나 프로젝트리더가 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성과에 상응하는 파격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 보상금의 최대 5%를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한 부서에게도 배분한다. 관련부서 협력 없이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IP프로젝트 특별보상 제도는 직원들에게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수행, 프로젝트 성과를 전 직원과 나눔으로써 직원과 회사가 공동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로 정착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IP프로젝트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을 지속 실시함으로써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활성화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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