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초·중·고 야구대회

포항 대해초와 포철중이 제40회 경북도지사기 초중고야구대회서 서전을 승리로 이끌며 결승과 준결승에 올랐다.

대해초는 7일 포항생활야구장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 초등부 준결승에서 경주 동천초를 맞아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4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승부는 1회말에 일찌감치 갈라졌다.

대해초는 선발 황세빈이 1회초 동천초 선두타자 김민진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잡아낸 뒤 1회말 공격부터 막강화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황세빈이 좌전안타를 티고 나간 뒤 4연속 안타와 볼넷, 6번 배기훈의 홈런 등 장단 13안타와 볼넷, 실책 등을 엮어 12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해초는 이후 2회 5점, 3회 1점을 보태 18-0, 4회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어 열린 포항지역 라이벌인 포철중-포항중간 중등부 8강전은 포철중이 승리했다.

포철중은 선발 송수환이 4이닝동안 2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 승리를 이끌었다.

송수환의 호투에 이어 2회와 3회 각 1점씩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던 포철중은 6회말 7번 김진강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연속볼넷 3개와 송후화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아내며 5-0승리를 굳혔다.

대회 이틀째인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구미중-경주중, 글로벌선진중-포철중간 중등부 준결승과 포철고-경주고간 고등부 준결승이 펼쳐진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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