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 서석종 포스코 수석연구원, 이종근 현대제철 기장, 박사윤 동부제철 부장, 이성재 포스코 파트장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8일 금년도 철강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국내 최고의 철강 기술인 및 기능인을 뽑는 금년도 철강기술상에는 포스코 서석종 수석연구원이, 철강기능상에는 현대제철 이종근 기장이, 철강기술장려상은 동부제철의 박사윤 부장, 철강기능장려상에는 포스코 이성재 파트장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에는 자동차용 초고강도 강판을 개발해 자동차사가 요구하는 경량화와 부품 성형성을 확보하고, 자동차 소재용 시장에서 연간 4만t 이상의 수요개발과 철강소재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가능하는데 기여한 포스코 서석종 수석연구원이 받게 됐다.

철강기능상에는 제강공장에서 연속주조 시 쇳물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를 개선해 8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루고, 가동률을 향상시킨 현대제철 이종근 기장이 뽑혔다.

또한 철강기술장려상에는 석도강판 제조시 사용되는 새로운 도금용액을 개발해 부원료(주석) 사용량을 절감하고, 가전용(TV용) 석도강판을 개발한 동부제철의 박사윤 부장이, 철강기능장려상은 API강재(석유수송용 강재)의 품질개선 및 안정적 생산 기술 확보로 국내외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기여한 포스코 이성재 파트장이 각각 받는다.

철강기술상,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부상 1천만원, 500만원이 수여되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처음으로 제정됐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33년 동안 총 132명의 철강기술, 기능인에 대해 철강상을 시상해 철강인들의 사기진작과 철강기술, 기능 분야의 연구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한편 이번 철강상 시상은  9일 오전 10시30분, 포스코센터 아트홀(서관 4층)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철의 날 기념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

■철강협회, 2016년도 제33회 철강상 수상자

철강기술상 포스코 서석종 수석연구원

철강기능상 현대제철 이종근 기장

철강기술장려상 동부제철 박사윤 부장

철강기능장려상 포스코 이성재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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