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결과 A씨는 상가빌딩에서 먼저 차량 3대의 주유구를 강제로 연 뒤 라이터로 방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붙지 않았다. 이후 자신이 운영하던 4층 당구장에서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2층부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며 불을 붙였다. 또한 A씨는 탈출하지 않고 당구장 내부로 들어간 것이 목격자들의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확인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수습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 검사 결과 A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당구장을 운영하던 중 최근 임대료 미납 문제로 전 건물주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계속되는 영업부진과 생활고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