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구름 많고 대기 불안정 시설물 관리·안전사고 요주의

6월 셋째 주 대구·경북 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월요일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수요일에는 전 지역에서 비가 올 전망이다.

12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월요일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대구와 안동 등 경북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로 전 지역이 비슷하겠으나 대구·안동 28℃·구미 30℃·상주 29℃ 등 내륙 지역은 낮 동안 30℃ 가까이 오르면서 무덥겠고, 포항 24℃·울진 21℃ 등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할 전망이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화요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0℃,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구미·상주 30℃·포항 25℃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요일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 많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점차 여름 기후가 뚜렷해지면서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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