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스라엘이 오는 27일 서울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첫 협상을 벌인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13일 세종청사에서 가진 통상정책 정례브리핑에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40여명이 한-이스라엘 FTA 협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시장접근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협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 차관은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갖고 있어 FTA를 통해 양국 간 교역·투자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이스라엘과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 농업 분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통상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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