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석 도의원, 대책 촉구

경북도내 상당수의 학교들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 시급한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회 장영석 의원(구미)이 최근 3년간 경북도내 23개 교육지원청별 학교 내 지하수 식수 사용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포항김천 등 7개 시·군 소속 학교들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은 31개 학교, 2015년은 27개 학교, 2016년은 24개 학교가 아직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수인성 전염병 발생 등의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현재 김천이 9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포항, 상주, 청도, 성주 3개교, 봉화 2개교 등으로 팡가됐으며, 특히 성주는 2011년까지는 도내 전체 지하수 식수 사용 학교의 22%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3개교만 남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먹는물의 경우도 각종 가축매몰에 따른 오염수, 중금속, 농약 등이 인근 지하수로 유입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질검사 등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지만 학교보건위생 차원에서 하루 빨리 광역상수도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루 빨리 광역 상수도로 개선이 시급하다"며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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