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1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조경섭(사진) 의원은 정해영 기획실장에게 지역 정체성 사업의 일환인 충효 비문해석에 대해 "중요한 일이며 비문 해석을 지금의 학자들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그 당시의 가풍과 유자들이 표현한 비문을 지금 학자들과 읽는 자와 해석자에 따라 다를 수가 있으니 이사업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 고려 해봐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세계 활 연맹 창단 이유와 200여국이 활을 활용하고 있는데 국한되게 12개국 만 참여하게 된 것은 무슨 이유인지 세계 활 연맹을 만들었을 때의 시너지효과의 마이너스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정해영 기획실장은 "예천이 세계 양·국궁의 고장으로서 예천활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활 연맹을 창단했으며, 현재 12개국만 참여하지만 점차적으로 더 많은 가입 국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며 "더 나아가 활 연맹을 통해 다양한 문화· 관광·체육 교류로 활의 고장 예천을 세계화하고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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