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청도초 학생들과 교류 행사 세계에 대한 이해도 높여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청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 행사를 가졌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는 최근 청도초등학교(교장 김기한)에서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국내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통해 지구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는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연구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2014년부터 3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26개국 51명의 유학생과 청도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 38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은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세계 각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협동학습을 통해 경험의 폭을 확대하는 등 지구촌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배우러 온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새마을정신 실천 교육 프로그램 운영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과 나눔 봉사 활동의 실천적 체험 기회를 갖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과 세계시민정신을 실천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과는 차이가 크다"면서 "외국인 유학생이나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모두 지구동네(마을) 시대 세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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