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까지 유사기능 통합

경북교육청이 각종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현재 경북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는 모두 65개로 이중 상당수 위원회의 활동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오는 7월 1일까지 방송통신고등학교 협력 학교 위원회와, 경북고등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위원회, 경북교육청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간행물 발간 심위원회 등 활동이 전무한 4개 위원회를 폐지한다. 또 경북교육청 장애인 교원 채용 심의위원회와 질환교원 심의위원회 등 유사기능 위원회는 통합하고, 위촉위원들의 성비 적정화를 위해 현재 여성 위원비율을 27%에서 2017년 6월말까지 42%의 높일 방침이다.

특히 현재 1인 위원이 3~4개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특정인들의 다수 위원회 참여를 제한하기 위해 1인 위원의 참여 위원회 수를 2개로 제한 하며,위촉직 위원에 참여한 도교육청 소속 직원의 참여를 배제하는 등 위원회 설치·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65개에서 60개로 축소하며 위원수도 43명 감소할 계획이다.

주경영 법무담당은 "오는 7월 1일부터 경북교육청 소관 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정비 할 방침"이라며 "법령상 강행 설치 위원회의 경우 실적이 저조하고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는 통합 운영 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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