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장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부터 내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는 다소 많은 비가 예보됐다.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5일 대구·경북은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지다 서쪽 내륙 지역에서 낮부터 비가 시작돼 16일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20~60㎜며,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0℃, 낮 최고기온은 28~29℃로 예상되며 16일도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해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되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는 목요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다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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