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농장서 직접 재배·수확해 만든 와인 갖고 출전

대경대학이 '다채로운 맛의 향연 Colorful Daegu Food' 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라이브요리-소믈리에경연대회'에서 와인커피바리스타과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까지 받았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 출품한 와인은 학생들이 직접 DK포도농장에서 재배, 수확해 만든 와인으로 여기에 어울리는 요리 및 디캔팅소믈리에 서비스 등 각 분야에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 대회 라이브요리-소믈리에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와인커피바리스타과 채형도, 권태빈, 박도준 학생은 "학내 DK와이너리 및 포도농장에서 현장실습을 통한 경험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커피바리스타과는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 소믈리에 경연대회'에서도 최고상인 국회의원상과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경대 김옥미 교수(와인커피바리스타과 학과장)는 "우리 학과는 포도농장과 와이너리 CO-OP(코옵)시설을 갖추고 과실수확부터 와인발표, 분석 등 와인양조 전 과정을 캠퍼스 교육에 접목시키고 있다"며 "캠퍼스 교육이 탄탄한 만큼 대내외 소믈리에 경연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생들이 각종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 앞으로 재학생들의 해외취업과 국내 유명 산업체 취업에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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