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로·선원남로 가로수 156개 교체

달서구청은 용산로와 선원남로 가로수 156개의 보호판을 가로수 발육에 맞춘 친환경 보호판으로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달서구는 수차례 실무진 회의를 거쳐 수목뿌리 형태에 맞춰 친환경적 수목 환경을 높이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도심 미관을 고려해 최근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에 나섰다.

지난해 1천600여만원을 들여 성서동로 가로수 29개 보호판을 시범 교체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9천600여만원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도 와룡로와 용산서로 등 가로수 500개의 보호판을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 주요 도로변 인도의 가로수 보호판은 가로수가 성장하면서 뿌리가 노출되고 경계석이 이탈돼 보행자 발이 끼거나 넘어지는 등 주민 보행 안전을 위협했다.

또, 가로수는 각각 발육 형태가 다양해 기존 규격화된 보호판으로는 가로수 뿌리에 맞추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달서구가 교체한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은 천연골재를 사용해 수목 생장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뿌리 모양에 맞춘 형태로 제작해 뿌리가 이상 증식하거나 토사물이 많이 유실하는 환경에도 설치 가능하며 보행 환경도 우수하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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