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2019년까지

수산생물 방역업무를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해 질병에 신속 대응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4년에 걸쳐 '국가수산생물방역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산생물 질병의 예찰, 진단, 조치 현황 및 사후관리 등 업무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게 수산과학원의 계획이다.

올해에는 먼저 수산생물방역 대응, 대국민 홈페이지, 수산생물방역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성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여러 기관과 부서에서 분산 관리하던 수산생물 질병관련 행정업무를 통합,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수산생물방역에 필요한 각종 민원업무를 통합해 담당하는 창구를 마련하고, 어업인들에게 모바일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준석 수산과학원장은 "수산생물방역 정보를 국가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방역업무를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에 질병에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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