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연말 대구점 개점 앞두고 기반 다지기

연말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대구점 개점을 앞둔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지역 특화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이달 중 출시되는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는 대구지역 야구장과 서점, 키즈테마파크, 유치원, 지하철, 버스, KTX 등 생활 전반의 할인혜택을 앞세웠다. 기존 신세계 제휴신용카드 혜택과 비슷한 백화점 5% 전자할인쿠폰과 무료주차권,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고, 교육비 지출이 높은 대구의 특성을 감안해 학원과 서점, 놀이방, 어린이집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관련 결제 시 5%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의 이번 조치는 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의 개점을 앞두고 지역 고객 모시기 차원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대구 인구 250만명 중 130만명을 경제활동인구로 보는데, 130만명의 15%수준인 20만명을 제휴카드 가입자로 확보해 대구점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제휴카드 사용자의 경우 백화점 매출의 30% 이상을 책임지고 있어 백화점 업계에서는 제휴카드 사용 고객을 핵심고객으로 삼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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