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불량식품은 4대 사회악 가운데 하나로 뿌리를 뽑아야 할 중대 범죄로 규정되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불량식품'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것을 학교 앞 문방구점에만 가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불량식품이라는 것에 대해 너무나 익숙하고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 진정한 의미의 불량식품이란 식품의 생산,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 위반 제품을 가리킨다.

불량식품의 유형이 매우 광범위 하여 정부의 단속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불량식품 근절에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현명한 식품구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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