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뛰어난 입지·탁월한 조망권 '두류역 제타시티' 관심 집중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도 중소형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면적에 값비싼 분양가, 초고층 설계, 펜트하우스 등 부의상징으로 대변되던 랜드마크 주상복합에도 중소형 면적 공급이 늘어나면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것.

한때 인기를 누렸던 중대형 주상복합은 비싼 분양가와 높은 관리비 등의 문제점으로 가격하락과 매매부진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면적은 예외다.

뛰어난 입지와 탁월한 조망권, 편리한 편의시설, 채광, 화려한 외관, 희소성 등의 강점에 비싼 분양가, 높은 관리비 등의 약점을 없앴기 때문이다.

대구지역에서도 99% 이상 중소형 면적으로 상품을 구성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 10일부터 대구 서구 내당동 220-1 일대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류역 제타시티'1천697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대지면적 3만5천797.72㎡, 건축 연면적 28만2천929.98㎡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9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74㎡ A타입 177가구, 74㎡ B타입 177가구, 74㎡ C타입 364가구, 74㎡ D타입 182가구, 84㎡ A타입 354가구, 84㎡ B-1타입 146가구, 84㎡ B-2타입 146가구, 84㎡ B-3타입 146가구, 148㎡ 5가구 등이다.

이중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 가구수의 99.7%의 비율을 차지한다. 이 단지는 서구 내당동 내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으로 지어진다.

'두류역 제타시티'는 지역 내 초고층 주상복합이라는 희소성과 함께 뛰어난 입지, 채광, 일조권, 조망권과 함께 화려한 외관 등으로 입주와 동시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지의 특장점 중 으뜸은 뛰어난 입지로 지하철 2호선 두류역 초역세권으로 두류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버스노선도 19개나 이용할 수 있고 달구벌대로, 서대구로, 두류공원로가 만나는 두류네거리를 통해 대구 시내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성서IC, 서대구IC가 반경 3.5㎞ 안에 있어 성서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로의 접근성도 좋고 인접지역에 KTX 서대구역(2020년 개통 예정)까지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500m거리에 홈플러스를 비롯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신내당 재래시장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서구청,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구지역 내 최대 녹지시설인 두류공원과 놀이공원인 이월드가 인접해 있다.

신흥·두류초, 경운초·중, 달성고 등 반경 1㎞ 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3개소가 있어 교육여건도 탁월하다.

단지내부는 기부체납 공원과 소공원을 비롯, 넓은 중앙광장을 형성해 동간거리 최대화로 세대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계획이다.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소형 면적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초고층 주상복합의 경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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