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문경오미자를 주원료한 음료 '문경오미자 피지오'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2달간 50만잔 이상 판매된 '문경오미자 피지오'는 문경에서 생산된 오미자를 원료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음료로 오미자에 건조 적사과칩을 함께 넣고 수제 스파클링해 꽃이 핀듯한 화사함과 시원하고 상쾌한 맛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계절에 따라 10회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 4월19일부터 6월7일까지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었던 문경오미자 피지오 같이 이미 지난 프로모션을 새로운 시즌에도 연장 판매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 라고 밝혔다.

문경오미자 피지오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청소년부터 중장년 고객들까지 고루 사랑을 받아왔다.

스타벅스는 제품 연장 판매를 위해 최근 '문경오미자밸리 영농조합'으로부터 오미자청 12t을 추가 구매했으며, 제품 레시피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왕식 문경시 유통축산과장은 "전국45%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가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와 만나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문경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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