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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시·도민 염원 외면한 정부의 정치적 결정에 실망"

대구시의회 성명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등록일 2016년06월21일 21시55분  
▲ 21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 되자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홍근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21일(화) 오후 3시 국토부의 남부권 신공항 타당성 용역결과 발표와 관련, 남부권 1천900만 시·도민의 염원이자 국가발전의 백년대계였던 남부권 신공항이 부산지역의 극단적 행태와 수도권 중심론자들의 집요한 방해, 일부 정치권의 부당한 간섭에 의해 결국 정치적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의회는 "남부권 주민들은 남부권 신공항이 남부권의 광역경제공동체를 형성하여 밖으로는 수도권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세계와 경쟁하고, 수도권과 더불어 국가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만드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면서 "그러나 김해공항 확장안은 국가발전의 대의를 도외시하고 눈앞의 일부 반대(또는 극단적 지역 이기주의)에 굴복한 미봉책에 불과하며, 2011년에 이어 또다시 1천900만 남부권 시·도민의 염원을 무시하고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야 말았다"고 말했다.

의회는 "당초부터 신공항 건설용역은 김해공항이 3천500m에 이르는 대형 항공기에 적합한 활주로 건설이 불가하고, 항공기 이착륙에 방해가 되는 공항 인근 산 절개, 공황 확장으로 주변지역 주택가로 소음영향 지역이 확대되고, 활주로 방향도 수정해야 해 7조~8조원 가량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되는 등 김해공항 확장이 불가하다는 전제로 시작된 것"이라고 전제한 후 "국토부에서도 2014년 자체적으로 실시한 신공항 항공수요 용역 결과를 통해서도 김해공항의 시설 확장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자가당착이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의회는 정부의 발표를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정부에서는 남부권 경제공동체 형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항공화물 수송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국가 제2관문공항을 조속히 건설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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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 기자

    • 박무환 기자
  • 대구본부장, 대구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