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단위 하락률 최대폭 서구 -0.72%…지역 중 최고 비수기·신규 분양 '관망세'

대구지역 아파트 값이 크게 떨어졌다.

21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대구 아파트 가격이 평균 0.28% 하락했다.

올해 들어 2주 단위 하락률로는 최대 폭이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72%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달서구 -0.45%, 동구 -0.31%, 북구 -0.24%, 수성구 -0.20%, 달성군 -0.03%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6∼99㎡, 99∼132㎡가 각각 -0.47%, 66㎡ 이하 -0.43%, 132∼165㎡ -0.12%, 165㎡ 이상 -0.1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달서구 -0.68%, 서구 -0.32%, 수성구 -0.30%, 북구 -0.23%, 동구 -0.16%, 달성군 -0.06%를 기록하는 등 평균 0.37% 하락했다.

연구소는 이 기간 전국 6개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과 전셋값 변동률이 각각 -0.04%, -0.05%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진우 소장은 "비수기에 신규 분양 물량까지 몰려있어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