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동주택 검수단, 관목 추가식재 등 호평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한 행정기관과 시공업체들의 노력이 더욱 꼼꼼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대구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7월 말 입주를 앞둔 금호 서한이다음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구시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아파트 입주민의 입장에서 품질을 사전 점검해 주택품질 향상과 입주민의 권익보호 및 고품격 공동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서비스다.

이날 품질검수가 실시된 금호 서한이다음은 총 9개동 977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 2014년 2월 1일 착공해 오는 7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장점검은 시공·계획·구조·토목·조경·전기·기계·시민대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위원, 감리단과 대구시청 및 북구청 건축주택과 관계자, 서한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부분의 품질검수단은 "금호 서한이다음은 최근에 품질검수를 한 현장들 중 가장 우수한 현장 중의 하나다"며 "입주시까지 남은 기간 동안 잘 마무리 해 입주자가 만족하는 지구 내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입주예정자들은 내집 방문에 이어 행정기관에서 직접 전문가들과 함께 검수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품질에 더욱 믿음을 갖게 된다.

김경백 현장소장은 "금호 서한이다음 단지 내 곳곳에는 당초 설계됐던 관목의 3배 이상을 추가로 식재했으며 양잔디로 특화시킨 중앙광장과 소나무 중심의 교목으로 단지내 조경수준을 높였다"며 "단지내 조경을 한강공원과 연계해 단지 전체를 공원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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