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지역본부는 23일 대회의실에서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나의살던고향적금 범국민 가입 캠페인'을 펼쳤다.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은 가입만으로 나의 고향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예금평잔의 0.02%를 농협이 의무 출연하고 고객들도 희망할 경우 거치식예금 발생이자 일부 및 월정액 적립금을 지정하는 고향마을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적립식예금은 월 1천원부터 3만원까지 소액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기탁 시에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고 농업의 6차 산업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농촌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달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35일이 경과한 21일 현재 전국 5만1천275좌, 5천444억원이 판매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대구지역본부는 1천733좌, 195억의 가입실적을 보였다.

적립된 기금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전달해 농촌 환경개선과 복지사업, 농촌지역 장학사업과 의료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탁구 대구농협 본부장은 "대구지역 임직원들이 1인1좌 가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고향을 가꾸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국민들도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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