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출신 중립성향…친박·비박 모두 수용

▲ 박명재 국회의원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박명재 의원을 당 사무총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중립적이고, 능력 있는 인사를 새로 인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박 내정자가 당의 화합과 혁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준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박명재 의원은 27일 오전 비대위 전체위원회  임명을 거쳐 공식 활동을 하게된다.

따라서 박명재의원은 오는 8월9일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 등 중책을 맡게 됐다.

박명재 의원은 재선이지만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내고 최근 당 전국위 부의장으로 선출돼 사퇴한 권성동 사무총장 후임으로 거론됐다.

박 의원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제 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사회에 몸을 담은 이후 행정부 요직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행정비서관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재보궐선거로 포항시 남구울릉군에서 당선된 후 20대 재선에 성공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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