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몸이 아프지만 생계가 곤란하여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김천의료원과 연계하여 실질생계곤란자에게 검사비, 수술, 입원비, 간병비 등의 본인부담금을 1인당 200만원까지(필요시100만원 범위 내 추가지원 가능)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관절염 환자, 백내장 등의 안질환자, 배뇨장애자 등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자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또는 차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로 최저생계비의 120%에서 150%까지의 소득 범위 세대에 해당된다.

희망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054-550-8054)에 방문하면 지원 가능여부를 알 수 있다.

이정철 보건소장은“주위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이 사업으로 인하여 조금이나마 의료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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