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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안동시체육회 출범, 시작부터 ‘삐걱’

사무국장 지원자격 논란에
모집공고 일정 돌연 취소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등록일 2016년06월27일 18시12분  
통합 안동시체육회 창립총회를 앞두고 사무국장 모집 과정에서 ‘지원자격’을 두고 논란이 일자 안동시가 모집공고를 취소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 명의로 낸 사무국장 모집공고를 지난 24일 자로 돌연 취소했다. ‘응시자격 재검토’가 취소사유이다.

지난 17일 자 공고문에 따르면, 시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로 이원화된 체계를 단일화해 연계성을 강화하고, 통합체육회 및 통합 종목단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유능한 안동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응시자격에서 국가공무원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만 제한하고 상위 기구인 통합 경북도체육회 등이 규정하고 있는 임원 결격사유는 빠트렸다.

일부에서 특정인들을 위한 배려라는 비난 여론이 일자, 시는 뒤늦게 경북체육회 등에 유권 해석 질의를 하는 등 뒷북행정으로 구설에 올랐다.

안동시 관계자는 “절차상 공평한 지원 자격을 생각해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나, 상위 규약을 무시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북체육회에 서면질의·회신한 결과에 따라 모집 공고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통합 안동시체육회 사무국장 인선 절차 등은 통합추진위원들과 재검토 과정을 거쳐 재추진될 예정이다. 내달 1일로 예정됐던 창립총회도 자연 연기됐다.

일각에서는 사무국장 자리를 두고 벌어진 체육계 각 진영 간 미묘한 갈등이 봉합되더라도, 이후 후유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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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 오종명 기자
  • 안동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