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982년 이후 최근 1천200번째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산병원은 그동안 생체이식 826회, 뇌사자 이식 374회를 비롯해 모두 1천200회를 달성했으며, 이는 국내 6위에 달하는 수술 성적이다.

2000년 이후 10년 내 이식한 신장의 생존율도 세계 평균을 웃도는 95%를 넘어섰다.

특히 혈액형이 다른 기증자와 수혜자 간 신장이식도 2011년 대구 최초로 성공한 이후 모두 33차례를 시행했다.

박성배 신장내과 교수는 “50년 이상 된 신장 질환 영역의 임상경험에 신장내과, 이식혈관외과를 주축으로 의료진들이 완벽하게 협진한 결과물”이라며 “새로운 면역억제제 도입과 이식 후 합병증의 바른 진단과 치료도 동산병원이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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