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18년 6월 완공예정 정신문화 부흥 교육의 장으로활용

오는 2018년 6월 완공예정인 영산서원 조감도
영양읍 현리 영산서원이 복원된다.
영양군에 따르면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선생을 중심으로 한 영남 학맥을 계승하고 군민들의 정신문화를 부흥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 6월 3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8년 6월 완공 예정으로 사당을 비롯한 강당, 전사청, 동·서재, 장서고 등 영산서원 시설물을 복원한다.

영산서원은 1577년 9월 청기면 초동에 일시 기거하던 진사 청계 김진 선생과 향내 유림 27분이 더불어 주창해 발기하고 1638년 건립을 시작했다.

이후 영산 서당을 지은 지 78년 후인 1655년 석계 이시명 선생과 지역유림들의 협의로 중앙에 지속해서 건해 1694년 영산서원으로 승격되어 운영되다가 1871년 대원군의 철폐령으로 훼철돼 지금은 영양읍 현 1리에 옛터만이 남아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서원은 조선 시대 우리 지역 향촌의 학문과 문화·생활·정보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며, 영산서원 복원사업은 지역 유림의 오랜 숙원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군민들에게 정신문화 향유는 물론 지속적인 관리 운영을 통해 후손들에게 전승하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