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상주경찰서(서장 김환권)와 업무협약을 맺고 CPTED(셉테드) 설치와 빅워크 앱을 활용한 생활안전 지킴이 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CPTED는 시내 우범지역에 안전구역 표시등과 보안등, 상주 상무와 상주경찰서 로고를 도로 노면에 새기는 작업으로 ‘상주 상무의 거리’를 조성해 어둡고 조용한 거리에 빛을 더하고 사람들의 왕래를 더 해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빅워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부 앱으로 걷는 거리만큼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으로 경찰과 방범대원 등이 순찰활동으로 목표치의 적립금을 달성하면 상주 상무에서 범죄 취약 지역 마을에 CCTV를 기부하게 되는 사업이다.

순찰활동에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순찰 범위와 횟수를 늘려 범죄를 예방하고 순찰이 어려운 지역에는 CCTV 설치로 안전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백만흠 대표이사는 “상주 상무와 상주경찰서 협약은 기존의 일회성 활동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목표가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실질적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는 진정성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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