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4월 창단한 사동중 레슬링부는 아직 2년밖에 안 된 신생팀임에도 불구, 3월 회장기대회에서 동메달 2개, 5월 제45회 전국체전에서 39kg, 54kg, 63kg 자유형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전국레슬링대회에서는 지난 전국소체 39kg 동메달을 딴 2학년 우호식 선수가 42kg 그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과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획득, 63kg 그레코로만형에서 2학년 이효석 선수가 은메달, 58kg 자유형에서 2학년 최원 선수와 69kg 자유형에서 3학년 김진우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동중 레슬링부는 부장 1명, 감독 1명, 선수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레슬링부 감독은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쾌거를 이루어준 선수들이 고맙고 이 승리를 계기로 사동중 레슬링부가 명문의 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