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폴란드 크라쿠프시에 건설한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장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2년 수주한 것으로 공사비는 총 2억5천만 달러다.

폴란드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로 크라쿠프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22만t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할 수 있고, 이때 발생하는 소각열로 11MWh의 전력 생산을 비롯해 35MWh의 지역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다.

소각 후 발생하는 재는 선별과정을 거쳐 도로건설용 자재로 재활용한다.

포스코건설은 3년 6개월의 건설 기간 엄격한 환경기준을 실천해 폴란드 정부로부터 ‘무결점 현장’으로 인정받았고 소개했다.

폴란드 건축사협회가 주최한 ‘2015 올해의 건축물상’을 수상했고 폴란드 정부와 지자체의 공공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민평가에서 ‘2016 우수 공공투자사업 베스트 톱10’에도 선정됐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폴란드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향후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권 환경플랜트시장 공사의 추가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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