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노사민정협의회는 2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노사민정 대표 및 전문가등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동구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강대식 동구청장을 비롯해 노·사·민·정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공동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공동 실천선언문에는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능력 직무중심의 인력운영,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일자리 창출, 3대 기초고용질서의 시민운동으로 확산, 일·가정 양립을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 보장, 사업장의 자율적 재해예방 분위기 조성 등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

노사민정은 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고 안전한 근로환경과 협력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서면 근로계약 체결 등 고용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오늘 이 선언이 선언문에 그치지 않고 확고히 실천해 나감으로써 우리 동구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일하기가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사민정 각계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동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0월 28일 출범해 고용노동부의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통합 거버넌스 구축사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 지역 ‘Job-Meeting Day’행사 , 3대 기초고용질서 정착을 위한 캠페인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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