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의장 이천수)가 제185회 정례회에서 집행부의 부서별 사업실적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실시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 결과, 총 67건의 시정·권고사항이 지적됐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9일간) 상임위원회별 감사 결과, 행정사회위원회는 44건(시정 14건, 권고 30건), 산업건설위원회는 23건(시정 7건, 권고 16건) 등 총 67건을 지적해 집행부에 이송했다.

부서별 지적건수는 복지문화국이 총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환경국 11건, 건설도시안전국 8건, 기획예산담당관 8건, 행정지원국 7건, 농업기술센터 4건, 읍·면·동 2건, 감사담당관 2건, 삼성현문화박물관 1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기획예산담당관은 ‘각종 위원회의 운영을 내실화할 것’,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개선방안 강구’ 등이 지적됐고 감사담당관은 ‘농업기계 지원사업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 행정지원국은 ‘수의계약 운영 개선방안 마련’ 등이 시정·권고됐다.

복지문화국은 ‘경산자인단오제 활성화 방안 강구’, ‘삽살개 육종연구소 예산의 적정 편성’, ‘여성회관 수강생 주차난 해소’, ‘경산시장학회의 장학금 운영 내실화’, ‘관변단체 인건비 기준에 대한 재검토’ 등이 지적됐다.

또 보건소는 ‘요양병원 지도점검 철저히 할 것’, ‘사회복귀시설 행정처분 및 지도점검 실시’, ‘출산장려금 지원제도 개선 검토’ 등을, 삼성현문화박물관에는 ‘삼성현 캐릭터의 활용방안을 마련해라’고 권고했다.

경제환경국은 ‘일자리 창출 방안 강구’,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철저를 기할 것’, ‘남부동 유스파 앞 교통혼잡 해소방안 마련’, ‘폐기물 및 재활용 수집운반차량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할 것’ 등이 주문됐다.

건설도시안전국은 ‘상대온천지구 활성화 방안 강구’, ‘온새미로 광장 시설 보완’, ‘경산하이패스IC 사업 추진’, ‘경산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등이, 농업기술센터는 ‘갓바위 농특산물 판매장에 대한 관리·감독’, ‘용성 곡란 농가맛집사업 대책 마련’ 등이 시정·권고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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