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이 29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했다
대한민국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이 2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는‘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도국의 새마을운동 공유와 과제’라는 주제로 옹 투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개도국 발전을 위한 윤리경영과 새마을정신 실천’을 주제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30일까지 3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글로벌새마을포럼은 경북도, 영남대, (재)지구촌발전재단, (사)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며, 국내외 60여 개국 고위관료, 학계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포럼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 옹 투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 다야 가마지 스리랑카 산업부장관 등 국내외 정부 고위인사, 학계, NGO 관계자 등이 참석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새마을운동 정신과 개발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4개 아젠다 12개 세션에 걸쳐 기조연술, 발표 및 토론을 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가난극복의 원동력이 되었던 새마을 운동 성공 경험을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전수하고,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 국제학술포럼 개최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이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가치를 고양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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