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호선 승무사업소 최대권 기관사가 지난 27일 12시 43분께 2호선 문양역에서 영남대 방면으로 가는 제2119열차 운행 중 고산역 출발 직후 공사 최초로 50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대권(48) 기관사는 1997년 공채기관사로 입사해 운전업무를 시작으로 1호선 개통, 2호선 개통 등 대구도시철도 역사와 함께 열차운행을 해왔으며 운전업무 19년 만에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지구둘레 13.2바퀴에 해당하는 무사고운전 50만㎞를 달성했다.

최 기관사는 “지난 19년 동안 안전운행의 막중한 책임감과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운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50만㎞m 무사고운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전기술 습득과 사고시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에 부단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며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는 전체 250여 명의 기관사 중 최 기관사를 비롯한 35명의 기관사가 무사고운전 40만㎞를 달성했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 “50만㎞ 무사고 운전을 기록한 최대권 기관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사고 운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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