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골든벨 상주 예선전

▲ 오늘 골든벨의 주인공인 화북초등학교 4학년 진승우 어린이가 골든벨을 울리기전 친구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양손을 하늘높이 치켜세우고 있다.
“공부를 도와주신 아빠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29일 상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해 상주 상산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2016년 안전 골든벨 경상북도 상주 예선전’에서 골든벨을 울린 화북초등학교 4학년 진승우 군이 자신보다 학년이 높은 형, 누나들을 제치고 금상을 차지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특히 진군이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 내빈석에 앉아있던 김조한 화북초등학교 교장은 마치 자신이 금상을 차지한 것 이상의 기쁨을 강당 가득히 표출해 제자 사랑에 대한 깊은 정을 느끼게 했다.

상주시 안전골든벨 예선에는 총 27개교에서 135명의 학생(4~6학년)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식전행사는 상주소방서 대원들의 심폐 소생술 시연과 경북도립 교향악단 목관 5중주 공연, 체험 행사 등으로 펼쳐졌다.

본선이 시작되자 2~3문제 출제까지 큰 변동이 없던 학생들이 10여 문제만에 1/3이 탈락했고 이어 권오균 교육장의 패자 부활전 문제를 통해 전원 구제됐다.

하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탈락자는 속출했고 본선에 올라갈 10명의 입상자(은상 화령초 5학년 손하용, 동상 상영초 6학년 김영민, 장려상 모서초 6학년 서영원, 함창 중앙초 5학년 권하은)도 가려졌다.

10명의 입상자들은 오는 12월 포항에서 열리는 경북 왕중왕전에 상주 대표로 참가해 평소 익힌 안전지식에 대해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권오균 교육장은 “안전교육 미흡에 따른 인명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에 관련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상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속적인 안전 관련 교육행사를 통해 미래 자원인 어린이들을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해 상주지역의 안전정책 비전에 대한 실천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아쉽게 오답을 적은 어린이가 허탈한 표정으로 보드판을 바라보고 있다.
다리에 기부스를한 어린이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진지한 눈빛으로 전광판의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29일 오후 경북 상주 상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2016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기전 모자를 하늘높이 던지며 골든벨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유홍근기자hgyu@kyongbuk.com
골든벨을 마친 어린이들이 다음에 다시 만나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 어린이가 의아한 마음에 보드판의 정답을 확인하고 있다.
한 어린이가 정답을 맟춘뒤 환하게 웃고 있다.
골든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첫번째 문제를 풀며 보드판을 힘차게 들어올리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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