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나노융합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4년간 190억원을 지원하는 ‘2016년도 나노융합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나노융합)’의 신규과제 6건을 발굴하고 1일 29개 참여기관과 협약을 맺는다.

나노융합 사업은 10년 내 우리나라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고부가가치의 나노소재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원천기술형 과제, 혁신제품형 과제 등 개발기술의 산업 수요를 고려해 2개 분야로 지원한다.

신규과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상용화 개발 과제로 과제당 연간 약 8억원 이내의 정부출연금을 4년 이내 지원하며 나노소재는 모바일, 가전, 의류, 자동차 등 주력산업 제품의 기능성을 높여주고 기존소재를 대체해 완성도 높은 우수 나노융합 제품으로 상용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와 KEIT는 나노분야의 핵심기술 확보가 시급한 저비용 공정의 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기술, 대면적 CVD 그래핀 기술, 양자소재 응용제품의 양자효율 측정 기술 등 6개 과제를 선정했다.

6개 과제는 평균 경쟁률 4.1: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정됐으며 특히 인체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나노소재 복합섬유 기반 편·직물 제조 및 응용기술개발은 최고 9:1의 경쟁률을 보였다.

KEIT는 앞으로 신규과제 참여기관에게 사업비 지급과 함께 특허동향조사, 나노코리아 참가를 통한 대국민홍보 등 지원과제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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