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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성주군의회는 지난 1일 임시회를 열어 제7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했다.

고령군의회는 개원 이래 첫 여성의원이, 성주군의회는 다선의원을 제치고 초선의원이 각각 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고령군의회 후반기의장에 새누리당 이영희 의원(65·재선·가선거구). 부의장은 새누리당 김경애 의원(60·비례)이 선출됐다.

선거결과 의장은 3차 결선 투표에서 접전 끝에 전체 7표 가운데 3표를 득표한 이영희 의원, 부의장은 1차 투표에서 4표를 획득한 김경애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성주군의회 후반기의장은 새누리당 배재만 의원(54·초선·나선거구), 부의장은 새누리당 김명석 의원(53·재선·나선거구)이 선출됐다.

선거결과 의장은 2차 결선투표에서 전체 8표 가운데 5표를 득표한 배재만 의원, 부의장은 1차 투표에서 5표를 획득한 김명석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번 표결선거는 후보 추천 없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을 득표한 의원을 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고령군의회의장 및 부의장에 여성의원이 동시에 당선된 것은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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