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전공 J.C.H 팀 ‘전자교탁 무선 컨트롤러’(시제품제작) 최우수상

2016학년도 제1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참가자가 시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LINC사업단(단장 최병재)이 지난달 28일 경산캠퍼스 본관에서 ‘2016학년도 제1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열었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이란 학생들이 학부과정 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의 기획 및 설계,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토록 함으로써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종합설계 교육과정이다.

2가지 과제로 나눠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전자공학전공 J.C.H 팀(시제품제작과제)과 건축공학과 맨사팀(학술연구과제)에게 돌아갔다.

J.C.H팀 학생들은 기존 고정식 전자교탁의 기능을 휴대할 수 있는 무선 컨트롤러로 옮기고 프레젠터, 강의실 문 개폐, 지능형 강의실 조명 ON/OFF 등의 기능을 구현했다. 정성훈(전자공학전공 4년)씨는 “조작하기 원하는 강의실 조명을 컨트롤러로 가리키는 동작만으로도 형광등을 켜고 끌 수 있어 편리해진다”고 말했다.

맨사 팀 학생들은 VE(Value Engineering)에 입각해 건축물의 계단과 지하실의 가치를 높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VE란 가치를 기능과 비용의 측면에서 분석하는 것으로 실내 계단실을 외부화하거나, 삭막한 지하실의 형광등을 외기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조명으로 바꾸어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이 날 심사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30팀(시제품제작 분야 20팀, 학술연구 분야 10팀)이 참가해 패널 전시 및 작품 시연을 했다.

최병재 LINC사업단장은 “매 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전공 심화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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