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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총학생회장 이동준·법학과 4학년) 학생 1천100여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문경지역 38개 마을에서 하계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2일 떠났다.(사진)

학생들은 모두 즐거운 얼굴로 감자수확, 콩 파종, 제초작업, 마을공동시설 청소 등 다양한 농작업을 통해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줬다.

지역민들도 학생들의 부지런하고 예의바른 모습에 매우 만족해 하며, 이번 울산대학교 농촌봉사활동은 지역민과 학생들 서로가 만족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봉사활동의 문제점과 앞으로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문경시청 관계자와 총학생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 서로의 의견을 여과 없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측은 가을 축제 때 문경 농민들을 초청해 지역 농특산물 특판행사 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문경시는 학생들이 문경의 관광지 방문시 다양한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는 약 4억여원의 인건비를 절약하는 효과가 가져온 것으로 추산된다.

그 외에 잠재적 관광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려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이 단순이 영농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농상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셈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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