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후반기 이영희 의장·김경애 부의장 당선

고령군의회 개원 이래 여성의원 모두가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제7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원구성 의장단 주인공은 이영희(65·재선)의장과 김경애(60·비례)부의장.

이들은 전체 7명의 의원 가운데 4명의 남성의원들을 무력화시키며, 여성의장단을 구성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이 의장은 치열한 경쟁을 대변하듯 3차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다수표의 분산을 통한 3표 확보의 당선전략이 먹혀들었다.

당선 소감을 통해 그는 후반기 의정활동에 의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조하며, 의장단 구성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일차적인 역량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 부의장은 일찌감치 4표를 획득해 무난한 의정활동의 결과란 평가를 얻고 있다. 의장과 의원 간의 가교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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