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1993년 경북대학교병원이 법인화되면서 치과대학에서 치과진료처로 승격한 이후 23년 만에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을 한 것이다.
경북대 치과병원은 대구·경북 500만 이상 주민의 치과·구강외과 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당직 의사가 존재하는 유일한 치과병원으로서 지역의 중추적이고 선도적인 구강질환 치료·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사 108명과 간호인력 26명 등 전체 165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치과병원은 구강내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치과마취과 등 9개 과목에 장애인구강센터·치과진료센터 등으로 나눠 진료에 나서고 있다.
남순현 병원장은 “독립 법인화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관리진료사업을 비롯해 후진국·개발도상국 의료봉사활동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공공의료사업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