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감상) 지금 너는 그대로가 네게 최선, 누구에게나 현재는 어제의 최선, 내일의 최선이지, 그러니까 맘껏 튀어올라도 괜찮아, 옆으로 좀 달아나면 어때, 튀어오르려다 주저앉으면 어때, 최선의 실수인 걸, 최선의 실패인 걸,(시인 최라라)